[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기업 실적 부진에 인도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출처=블룸버그통신> |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지수(S&P CNX NIFTY)는 43.70포인트, 0.51% 내린 8589.80에 거래를 마쳤다.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진행 중인 인도에선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이 인도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
아나드 제임스 지오짓 BNP파리바의 기술리서치데스크 공동 헤드는 "어제의 안도 랠리는 추가 매수자를 찾는 데 실패했고 이것이 빠른 후퇴를 이끌었다"며 "니프티 50지수에 편입된 기업의 절반 가량이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발표해 실적 시즌이 7월 초반 상승에 추가 모멘텀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디펜 셰스 HDFC증권 리서치 헤드는 "매일 실적이 발표되고 투자자들은 성장 궤도에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 보면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조사 소식에 제약사 루핀이 5.23% 급락했으며 전문가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은 오토바이 제조사 바자지오토도 5.02%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