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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7월 '차이신' 제조업 PMI 48.2…15개월래 최저 (상보)

기사등록 : 2015-07-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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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성수 기자] 민간 조사에 따른 중국의 7월 제조업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1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4일 중국 재신망(차이신왕)과 영국 시장조사업체 마킷(Markit)이 공동으로 집계한 중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48.2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15개월래 최저 수준이다. 또 경제전문가들 컨센서스 49.7(로이터 조사)보다 크게 낮은 결과다.

<출처=마킷 발표자료>
지수는 3월부터 경기판단 기준선인 50을 계속 밑돌아 경기 위축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PMI가 50을 웃돌 경우 경기 확장을, 50에 못 미치면 경기 수축을 의미한다.

하위 지수에서 생산지수는 47.3으로 집계되면서 지난해 3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신규 주문과 신규 수출주문 지수도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제조업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더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구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 하이빈 JP모간 이코노미스트는 "인민은행은 올해 하반기에도 통화완화책을 유지할 것"이라며 "유동성을 조절하기 위한 다른 방법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중국 경제전문매체 재신망(財新網)이 HSBC홀딩스 대신 마킷 설문조사의 새 스폰서가 되면서 이번 달부터 중국 HSBC PMI가 '차이신' PMI로 바뀌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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