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의 지난달 신규주택판매가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레돈두비치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오픈하우스에 구매자들이 들어서고 있다.<출처=블룸버그통신> |
앞서 전문가들은 6월 신규주택판매를 54만6000건으로 예상했었다. 5월 수치는 54만6000건에서 51만7000건으로 하향 수정됐다.
지역별로 보면 미 북동부 지역의 신규주택판매는 28% 증가했으며 서부지역과 중서부지역에선 각각 17%와 11.1% 줄었다. 남부 지역의 신규주택판매도 4.1% 감소했다.
신규주택 재고는 한 달 전보다 3.4% 증가한 21만5000채로 지난 2010년 5월 이후로 가장 많았다.
6월 판매 속도를 고려하면 시장에 공급된 물량이 모두 소화되는 데는 5.4개월이 걸린다. 이 역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다. 평균 신규주택 가격은 1년 전보다 1.8% 떨어진 28만1800달러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