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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자수 93.1…전망 하회

기사등록 : 2015-07-3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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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이번 달 미국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가 시장 전문가 전망치를 하회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판단을 포괄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수치가 높으면 소비자들이 경기를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쇼핑객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출처=블룸버그통신>
미 미시간대는 31일(현지시각) 소비자신뢰자수 최종치가 93.1로 6월 96.1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94.0을 밑도는 수치다.

다만 소비자신뢰지수는 2005년 초 이후 최장기간인 8개월 연속 90을 웃돌았다.

리처드 커틴 미시간대 소비자 여론조사 책임자는 "지난 8개월간 소비자신뢰지수가 높은 수준을 유지했던 것은 고용과 임금에 관한 긍정적인 소식 덕분이었다"면서 "7월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향후 1년 후 실업률이 다소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7월중 주식시장 약세와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도 향후 내수 경기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전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6개월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는 6월 87.8에서 7월 84.1로 떨어졌다. 현 경기에 대한 판단지수는 같은 기간 108.9에서 107.2로 하락했다.

향후 12개월간 물가상승률 기대치는 2.8%로 지난달 2.7%보다 높아졌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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