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4일(현지시각) 채권단과 3차 구제금융 협상의 1단계를 마무리한 그리스 정부가 앞으로 2주 안에 합의를 이뤄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 국기 뒤로 보이는 그리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출처=AP/뉴시스> |
그리스와 채권단은 지난달 최대 860억 유로 규모의 3차 구제금융 협상 개시에 대한 막판 합의를 이뤄내면서 국영 기업의 민영화와 연금 개혁, 일부 감세 조치 철회 등을 조건에 포함했다.
그리스 정부는 오는 20일 유럽중앙은행(ECB)에 32억 유로를 상환하기 위해 18일까지 합의를 이뤄내고 20일까지 의회 승인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채권단 측에서도 8월 합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피에르 모스코비치 유럽연합(EU) 경제담당 집행위원도 합의가 8월 안에 가능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