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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월 비농업 신규 고용 21만5000건, 실업률 5.3%

기사등록 : 2015-08-0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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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 고용시장이 탄탄한 개선세를 이어갔다.

지난 4월 2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링골드 지역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에 참석하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출처=AP/뉴시스>
미 노동부는 7일(현지시각) 지난달 미국 비농업 부문의 신규 취업자 수가 21만5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2만3000명을 밑돈 결과다.

6월 신규 취업자 수는 22만3000명에서 23만1000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이로써 미국의 신규 취업자는 최근 석 달간 평균 23만5000명으로 지난 12~2월 이후 가장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제조업 일자리는 식품업체와 플라스틱, 종이 등 비내구재 업종을 중심으로 지난 1월 이후 최대치인 1만5000건 증가했다.

소매업종은 3만6000명의 신규 고용을 이뤘으며 헬스케어와 레저 산업에선 3만 건의 새 일자리가 생겼다. 

노동시장 참가율은 62.6%를 유지했고 실업률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한 달 전과 같은 5.3%를 기록했다. 7월 시간 당 평균 소득은 24.99달러로 한 달 전보다 0.2%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정책입안자들은 고용시장의 개선 정도가 첫 금리 인상 시점을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임을 시사해 왔다.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는 고용시장에서 약간의 추가 개선이 이뤄지고 중기적으로 물가상승률이 2%에 도달할 것이라는 합리적인 자신감을 갖게 되면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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