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광복 70주년 사면 대상을 확정한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가발전·국민통합' 2가지 기준을 제시하며 광복절 사면 단행 방침을 밝혔고, 전날 법무부 사면심사위의 사면안을 보고받은 뒤 이날까지도 사면 대상을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에 이번 사면의 의미와 원칙, 기준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김현웅 법무장관이 국무회의를 마치고 11시에 정부종합청사에서 최종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사면은 200만명 이상의 대규모로 이뤄질 전망이며, 정치인은 원칙적으로 배제되고 대기업 총수 등 기업인도 제한된 범위 내에서 사면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