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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부인, 야스쿠니 신사 참배

기사등록 : 2015-08-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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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전일엔 '가미카제' 비행장 방문

[뉴스핌=김성수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 여사가 18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관련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아키에 여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란(知覽) 후의 야스쿠니는 느낌이 다르다"는 소감과 함께 궁사(신사 최고 신관)와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지란은 가고시마 현 미나미큐슈 시에 위치한 '지란특공평화회관'을 의미하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자살특공대인 가미카제 특공대가 출격했던 비행장이 있다. 아키에 여사는 패전 70년 기념일인 15일 이곳을 방문했다.

또 아키에 여사는 올해 5월에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고 페이스북에 밝힌 바 있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극동군사재판(도쿄재판)의 결과에 따라 사형에 처해졌던 도조 히데키 전 일본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아베 아키에 페이스북 캡처>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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