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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협회· 다국적의약산업협회 "약가인하 유예" 요청

기사등록 : 2015-08-2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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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진성 기자] 제약업계가 정부에 실거래가 사후관리 차원의 내년 약가인하를 유예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제약협회 이사장단과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회장단은 25일 오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상견례를 겸한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환영의 뜻과 함께 향후 약가제도를 비롯해 합리적인 산업정책을 펴줄 것을 기대했다. 

양 협회는 간담회에서 “정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의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을 환영한다"며 "청문회 과정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제약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관련 예산 확보와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제약산업을 발전시켜 나갈수있도록 노력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제약산업이 국민의 건강증진과 경제 발전의 핵심적인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부정적인 산업이미지를 갖고 있었다"며 "앞으로 이를 극복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두 단체가 가진 공통의 과제인 만큼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참석자들은 정부의 실거래가 사후관리 약가인하와 관련해 “메르스 사태에 따른 제약업계의 피해와 제도 자체의 문제점 개선 등을 위해 약가인하의 1년 유예를 거듭 요청한다”면서 “건강보험 재정 및 제약산업의 발전도 고려하는 합리적 약가정책의 이행 차원에서 업계 의견을 수용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두 협회는 이날 향후 실거래가 사후관리 약가인하제도의 개선과 연구개발(R&D) 활성화를 위한 제약 산업정책 개선을 위한 공동 건의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오는 11월 19일 오픈 이노베이션의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KPAC(Korea Pharma Association Conference) 2015’행사에 적극 참여키로 의견을 모았다. 

<사진제공=한국제약협회>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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