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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신형 스포티지 "혁신과 진보의 상징”

기사등록 : 2015-08-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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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출시 스포티지, 기아디자인센터와 함께 첫 공개

[화성(경기) 뉴스핌=김기락 기자]   “스포티지는 혁신과 진보의 상징”

현대·기아차의 정락 총괄 PM 담당 부사장은 27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The SUV, 스포티지’ 사전 설명회를 통해 “스포티지는 기술을 아름다움으로 승화한 동급 최고의 SUV”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 부사장은 “스포티지는 1세대부터 3세대까지 고객들에게 놀라움을 안기며 글로벌 시장에서 대표 SUV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스포티지는 고객들의 감성을 만족시키기 위해 디자인과 품질을 육성한 차량으로 혁신적인 성과를 이뤄냈다”고 소개했다.

이어 “자동차 디자인은 기술이 첨가된 하나의 예술작품”이라며 “스포티지는 디자인과 설계, 컬러 선정까지 하나하나 최선을 다했으며 혁신적인 개발과정을 거쳐 탄생한 차량”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첫선을 보인 신형 스포티지는 혁신의 아이콘인 스포티지의 명성에 걸맞게 미래지향적인 진보적 디자인과 한층 진일보한 상품성을 콘셉트로 개발됐다. 

외관은 ‘스포티 & 파워풀 에너지’를 키워드로 디자인됐다. 앞모습은 물 흐르는 듯한 유선형 후드(보닛) 라인에서 남성미가 느껴졌다. 옆모습은 우락부락한 볼륨감과 팽팽한 옆선을 조화시켜 날렵함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뒷모습은 가로 스타일의 리어램프를 달아 안정감을 표현했다. 전체적으로 전폭과 높이는 기존 모델과 거의 같으나 차체 길이를 40mm 늘렸다. 앞바퀴와 뒷바퀴간 거리인 축거도 30mm 늘어 실내 공간이 넓어졌다.

편의성과 안전성도 향상됐다. 스포티지는 동급 최초로 충돌 속도에 따라 팽창 압력을 조절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과 전방 차량을 감지해 하이빔을 조절하는 하이빔어시스트(HBA)를 적용했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도 갖췄다.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기존 18%에서 51%로 확대했다. 차체 구조간 결합력을 강화시켜주는 구조용 접착제의 적용 범위도 크게 늘리는 등 차체 강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신형 스포티지는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는 R2.0 디젤 엔진과 실용성을 중심으로 개발된 UⅡ1.7 디젤 엔진이 적용됐다. UⅡ1.7 디젤엔진은 7속 DCT(더블클러치 변속기)와 조합됐다. 

기아차는 스포티지의 경쟁 차종으로 폭스바겐 티구안과 혼다 CR-V를 꼽고 있다.

정 부사장은 “스포티지는 안정성과 주행성, 공간활용성 등 모든 면에서 진화의 장점에 선 모델”이라며 “기존 스포티지의 명성을 넘어서는 글로벌 톱 SUV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스포티지와 함께 이날 첫 공개된 기아디자인센터는 연면적 1만7100㎡(약 5700평) 규모로, 현재 250여명의 디자이너들이 근무 중이다. 이곳에서 기아차 디자인의 기획 단계부터 스타일링 개발과 모델 제작, 컬러와 소재 개발 등 통합 업무가 수행되고 있다.  

기아차는 27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스포티지 사전 설명회를 열고 스포티지를 첫 공개했다<사진 = 기아차>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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