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증시가 2% 넘게 상승했다. 미국과 아시아 증시의 상승 흐름이 인도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인도 뭄바이증권래소<출처=블룸버그통신>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지수(S&P CNX NIFTY)는 157.10포인트(2.02%) 상승한 7948.9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증시는 미국과 아시아증시의 상승 흐름을 이어받아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156.30포인트(5.34%) 오른 3083.59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살아난 투자심리가 지속할지 여부에 대해선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K.R. 촉시증권의 데븐 촉시 매니징 디렉터는 "통화가 안정되고 있다"면서 "그럴 때 단기투기자금들은 매도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BNP파리바 뮤추얼 펀드의 시레야시 데발카르 펀드매니저는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이런 긍정적인 분위기가 언제까지 지속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종목별로 보면 HDFC는 8.41% 급등했으며 광업기업 베단타와 철강업체 타타스틸은 6.55%와 4.80% 올랐다. 제약사 루핀과 시플라 역시 4.79%와 3.95% 상승했다.

반면 발전장비업체 바랏헤비일렉트리컬은 3.54%, 바자즈오토는 2.44%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