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미국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그 속도가 놀라울 정도로 빠르진 않다는 판단이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출처=블룸버그통신> |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해 버핏 회장은 "우리 금리가 유럽보다 상당히 높아진다면 미국의 수출에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경제학적으로 볼 때 (정책이) 항상 한 가지 결과만 내는 경우는 없으며 유럽이 금리를 낮게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그에 상응하는 결과가 나타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버핏 회장은 3분기 IBM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나는 1분기 IBM의 주식을 샀고, 일반적으로 이런 말을 하지 않지만 3분기에도 (IBM 지분을) 일부 매수했다"고 말했다.
IBM의 주식은 버핏의 인터뷰 이후 1.71%가량 뛴 146.16달러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