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호텔롯데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상장을 위한 정관 변경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형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해임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10일 호텔롯데에 따르면 회사 측은 이날 비공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식분할과 정관변경, 사외이사 2명 선임, 신동주 전 부회장 등기이사 해임 등 3개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IPO 준비에 나서는 한편, 신동빈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신동주 전 부회장의 축출을 마무리했다는 평가다.
롯데그룹은 지난달 지배구조 개편 및 투명화를 위해 호텔롯데의 IPO를 단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호텔롯데는 롯데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로 꼽힌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뉴스핌DB> |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사인 호텔롯데가 1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기업공개 안건을 처리함으로써 상장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또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이날 호텔롯데 등기이사에서 해임됐다. 이로써 신 전 부회장은 한국롯데 계열사의 모든 등기이사 직에서 배제됐다.
호텔롯데는 이날 비공개 임시주총에서 기업공개(IPO·Initial Public Offering)를 위한 주식분할과 정관변경, 사외이사 2명 선임, 신 전 부회장 등기이사 해임 등 3개 안건을 상정하고 모두 통과시켰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