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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 연준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하락

기사등록 : 2015-09-12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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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다음 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유럽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주말을 앞두고 금리 인상 관련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투자자들은 공격적인 투자를 자제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출처=블룸버그통신>
1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증시의 FTSE 지수는 38.05포인트(0.62%) 하락한 6117.76을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지수는 86.88포인트(0.85%) 내린 1만123.56으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날보다 47.81포인트(1.04%) 낮은 4548.72으로 마감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3.62포인트(1.01%) 내린 355.72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16~17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 약 10년 만에 처음으로 연준이 금리 인상을 단행할지가 이들의 주요 관심사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공격적으로 투자하기보다 관망세를 유지하며 주말을 맞았다. 금융시장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28%로 보고 있다.

페레그린앤블랙의 마커스 허버 세일즈 트레이더는 "다음 주 FOMC를 앞두고 많은 투자자가 자금을 빼고 관망하는 모습"이라며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해도 투자자들은 여전히 그것에 대해 확신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재닛 옐런 의장의 코멘트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안다 트레이딩 그룹의 크레이그 엘럼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투자를 망설이고 있지만, 위험 자산 선호 분위기는 이번 주 확실히 개선됐다"면서 "주요 위험 중 하나는 연준의 금리 인상 여부"라고 설명했다.

종목별로 보면 노르웨이 텔레노어와 스웨덴의 텔리아소네라가 각각 1.64%와 1.10% 하락했다. 유럽공동체(EC)는 이 두 회사의 덴마크 자회사 합병을 승인하지 않았다.

그리스 증시는 하락했다. 아테네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포인트(0.19%) 내린 673.84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 거래일 대비 4bp(1bp=0.01%포인트) 내린 0.66%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3% 오른 1.132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32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19포인트(0.18%) 내린 1만6301.21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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