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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국발 수요 둔화 우려에 하락

기사등록 : 2015-09-15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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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1.4% 내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중국발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하며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출처=블룸버그통신>
1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63달러(1.41%) 내린 배럴당 44.00달러에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77달러(3.68%) 하락한 배럴당 46.37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발표된 중국의 생산 및 투자 지표는 원유 수요 증가 둔화 우려를 다시 부각시켰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8월 중국의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전망치 6.6%를 밑돈 수치다.

1~8월 중국의 도시 고정자산 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 증가율 11.2%를 밑돌았다.

어게인 캐피탈의 존 클리더프 파트너는 "중국 지표가 또 한 번 실망스러워 수요 둔화 우려를 불렀다"며 "세계 원유 과잉 공급이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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