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소비경기 회복 속도가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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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부는 15일(현지시각)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가 한 달 전보다 0.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예상치 0.3%를 밑도는 수치다.
이로써 미국의 소매판매는 7월 0.7% 증가한 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재, 외식을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는 예상대로 전월 대비 0.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핵심 소매판매 증가율은 0.3%에서 0.6%로 수정됐다.
자동차 소매판매는 7월 1.3% 증가한 후 8월에도 0.7%의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의류 소매판매는 0.4% 증가했다. 건축자재와 정원 장비는 1.8% 감소했으며 가구도 0.9% 줄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다나 사포타 이코노미스트는 "소비를 비롯해 미국의 지표를 볼 때 미국 경제는 꽤 괜찮다"면서 "소비를 지지하고 있는 것은 탄탄한 일자리 성장세와 낮은 유가"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