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2015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국제표준화기구) 서울 총회' 개회식에 영상 축하메시지를 보내 "기술 변화의 속도에 발맞춰서 국제표준화도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하고, 기술 혁신을 저해할 수 있는 국제표준을 개선하는 노력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7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열린 대구광역시 업무보고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
아울러 "'세계가 하나될 때, 기적이 이루어진다'는 이번 총회의 주제처럼, 이번 서울총회가 미래의 세계표준은 물론 지구촌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ISO가 1947년 창설 이후, 2만 여종의 국제표준을 제정, 관리하면서 세계 경제성장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 온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 대한민국도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한국산업표준(KS)을 제정하여 제품 표준화와 기술혁신에 성공하고, 국가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ISO는 지적 활동이나 과학·기술·경제활동 분야에서 세계 상호 간의 협력을 위해 1947년 설립된 국제기구다. ISO 서울총회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세계가 하나될 때 기적이 이루어진다'는 주제로 진행중이다.
ISO는 3대 표준화 기구 가운데 가장 넓은 분야에서 2만여 개의 표준규격을 보유한 단체로 162개 회원국이 총 3483개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은 1963년에 가입했다. 이번 총회는 가입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행사로 160여 개국에서 700여 명이 참석한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