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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일본 신용등급 A+로 강등…한국이 추월

기사등록 : 2015-09-1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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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피치 등 3대 국제신용평가사 모두 한국 '우위'

[뉴스핌=이수호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16일(현지시각) 일본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했다. 등급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S&P 관계자는 "일본의 취약한 재정상태로 인해 신용위험이 높아졌다"며 "일본 정부의 경제 회생 및 디플레이션 종식 전략은 향후 2∼3년간 이 약세를 되돌리기 어려워 보인다"고 등급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또 S&P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일본의 연간 정부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5%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1인당 GDP는 2015 회계연도 기준으로 3만3100달러로 예상되며,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은 국가로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엔화        <사진제공 = 뉴시스>
S&P의 결정에 따라 한국의 신용등급은 3대 국제신용평가사 모두 일본보다 높아졌다.

S&P는 전날 한국의 신용등급을 'AA-'로 한 단계 올렸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까지 한국과 같았던 일본의 신용등급은 이날부터 한국보다 낮아지게 됐다.

다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피치가 부여한 한국의 신용등급은 각각 Aa3, AA-로 일본(무디스 A1, 피치 A)보다 높은 상태였다. S&P까지 일본의 신용등급을 낮춤에 따라 일본 신용등급은 지난해 말 이후 3대 국제 신용평가사의 평가에서 모두 하향 조정됐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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