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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하락…독일 3%↓

기사등록 : 2015-09-19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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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증시의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전일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해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출처=블룸버그통신>
1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증시의 FTSE 지수는 82.88포인트(1.34%) 하락한 6104.11을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지수는 313.42포인트(3.06%) 급락한 9916.16으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날보다 119.29포인트(2.56%) 내린 4535.85로 마감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6.44포인트(1.78%) 하락한 354.7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증시는 전일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존 통화정책 유지 결정은 현재 세계와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해석되면서 투자 심리에 부담을 줬다.

여기에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연내 인상 의지를 확인하면서 올해 2번 남은 FOMC에 대한 불확실성도 그대로 남았다.

단스케방크의 알란 폰 메렌 수석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은 기대보다 도비시한(비둘기파적인) 연준과 유로화 절상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유로화 강세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를 연장하거나 확대해야 한다는 압박을 줄 것이고 이것은 독일 국채 강세 요인이지만 수출 업체들은 단기적으로 피해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라보드증권의 존 플라사드 선임 트레이더는 "경제와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스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아테네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7포인트(0.76%) 오른 697.57을 기록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1bp(1bp=0.01%포인트) 하락한 0.67%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0% 내린 1.135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37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0.01포인트(1.14%) 내린 1먼6484.73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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