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 인상 시 미국 국채 가격이 급격한 변동세를 나타낼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JP모건 제이미 다이먼 회장 겸 CEO <사진= AP/뉴시스> |
그는 금리가 장기간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일부 트레이더들이나 매니저들의 경우 금리 인상 환경을 한 번도 겪어보지 않은 이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이먼 CEO는 "미국 금리가 오르기 시작할 때 (대개는 국채 가격이 떨어지지만) 사람들이 갑자기 방향을 바꿔 미국채 10년물이 심각한 변동성을 보이거나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오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런 급변동 상황이 올 것이라고 확신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가능성이 있을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다이먼 CEO는 미국의 다음 신용 위기가 은행권에서 올 것인지 아니면 비은행권에서 올지를 묻는 질문에 "자본 확충과 다각화 덕분에 미국 은행 시스템이 예전보다 훨씬 더 안전해진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