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신세계그룹이 서울과 부산지역 시내면세점에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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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그룹의 면세독립법인인 신세계디에프는 신세계그룹이 국내 최고의 유통 노하우를 갖춘 소매 유통 전문기업으로서 기존 사업자를 대체할 수 있는 '준비된 사업자'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백화점, 대형마트, 프리미엄아웃렛 사업 등 85년 역사의 유통업 경험을 기반으로 면세사업 역량을 총 결집하면 관광산업 진흥 및 경제적 파급효과, 고용창출 측면에서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세계디에프는 서울 시내면세점 후보지로 강북의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제안하고 부산지역에는 세계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 센텀시티 내 B부지에 특허신청을 내기로 했다.
특히, 부산의 경우 기존 파라다이스 호텔에 위치한 면세점을 신세계 센텀시티 내 B부지로 확장 이전해 제안키로 했다. 기존 6940㎡(2100평) 매장에서 내년 초 오픈 예정인 B부지에 8600㎡(2600평) 매장으로 더 넓어지게 된다.
신세계측은 세계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과 주변의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연계해 부산지역 경제 및 외국인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는 "서울의 경우 한국 관광 1번지인 명동지역에 남대문시장을 연계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복합쇼핑관광단지 모델을 제안할 예정"이라며 "부산지역의 경우 신세계 센텀시티로 확장 이전시켜 부산관광의 아이콘으로 재탄생 시킬 계획이기 때문에 특허권 연장이 충분히 가능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