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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남양주 ‘다산신도시’를 주목하라

기사등록 : 2015-09-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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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11월 현대산업·반도·한양 등 4000가구 분양 돌입

[뉴스핌=김승현 기자] 광교신도시 ‘흥행’을 이끈 경기도시공사가 남양주시에 조성하는 ‘다산신도시’가 올 하반기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25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오는 10~11월 다산신도시에 총 4개 단지, 3877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우선 현대산업개발은 다산진건지구 C3블록에 ‘다산신도시 아이파크’를 짓는다. 최고 29층, 5개동, 전용면적 84㎡, 97㎡ 총 467가구 규모다. 10월 2일 분양공고를 낸다. 

반도건설은 다산진건지구 B6블록에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을 공급한다. 최고 30층, 11개동, 전용 82∼84㎡ 총 1085가구 규모다. 10월 16일 분양공고를 낸다.

한양도 다산진건지구 B8블록에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아파트를 분양한다. 최고 15층, 13개동, 전용 74~84㎡ 총 640가구 규모다. 10월 말 분양공고를 낼 예정이다.

11월에는 경기도시공사와 GS건설·대림산업이 컨소시엄을 꾸려 ‘자연&e편한세상·자이’(가칭)를 공급한다. 최고 29층, 12개동, 전용 60㎡이하 412가구, 60~85㎡ 1273가구, 총 1685가구 규모다. 

<자료=경기도시공사>
다산신도시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도농동·지금동 일원 475만㎡에 총 3만1900가구, 수용인구 8만6000여명 규모로 개발 중인 신도시급 주거단지다.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에 이어 야심차게 두 번째로 단독 시행하는 신도시다. 남양주 진건지구와 지금지구를 합쳐 조성했다. 

구리∼도농∼호평으로 이어진 동서 발전축과 별내∼갈매∼하남미사∼위례신도시를 잇는 남북 발전축의 핵심지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

수도권 동부지역은 서·남부 지역에 비해 개발이 덜 돼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아 왔다. 동부권에서 가장 서울과 가까운 진건‧도농 일대에 광교신도시급 규모의 다산신도시가 조성된다.

<자료=경기도시공사>
지하철 8호선 연장구간인 별내선이 2022년 개통 예정이다. 서울 잠실역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다. 경의중앙선 도농역을 이용하며 시청역까지 40분이다. 

강변북로와 북부간선도로가 직접 연결된다.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남양주 나들목(IC), 구리나들목, 토평 나들목 진입이 쉽다. 국도 6호선 간선급행버스(BRT)도 운행된다.

황금산, 문재산, 왕숙천, 홍릉천이 도시를 둘러싸고 있다. 중앙공원, 선형공원, 수변공원 등 총 5개의 공원이 연결돼 있어 도시 전체에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초등학교 6곳, 중학교 2곳, 고교 3곳이 지어진다. 경의중앙선 도농역 주변에 ‘원스톱 행정타운’이 만들어진다. 남양주 제2청사, 법원(등기소), 교육청, 경찰서, 보건소가 들어선다.

경기도시공사는 다산신도시에 대형할인점, 쇼핑몰, 복합상영관, 전문상가단지, 벤처기업집적시설, 일반업무시설, 교육원 연구소 등 자족기능 시설도 유치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다산신도시는 남양주의 대표 위인인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서 모티브를 얻어 자연친화적으로 설계하는 도시”라며 “위례, 동탄신도시 못지 않게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는 신도시급 규모다”라고 말했다.  

다산신도시 조감도 <사진=경기도시공사>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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