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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우크라이나 신용등급 '선택적 디폴트'로 하향

기사등록 : 2015-09-26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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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우크라아니의 신용등급을 '선택적 디폴트'(SD)로 강등했다.

우크라이나 국기 아래 모여있는 시민들<출처=신화/뉴시스
S&P는 2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의 신용등급을 'SD'로 강등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채권자들에게 부채 바이백 경매에 참여하게 한 것이 부채 협상의 어려움을 나타낸 것이라고 S&P는 분석했다.

S&P는 우크라이나의 부채 협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등급이 상향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P는 이날 키프로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BB-'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도 '긍정적'으로 제시해 향후 경제가 지속해서 성장하고 은행 자산 건전성이 개선될 경우 추가 등급 상향 가능성도 열어뒀다.

S&P는 키프로스의 경제가 올해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은행들이 부실 대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핀란드의 등급 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됐다. S&P는 핀란드가 예년 평균을 밑도는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경쟁 부족과 전통 산업의 위축, 빠른 고령화를 약점으로 꼽았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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