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국내에서 디젤 자동차의 배출가스가 조작된 아우디폭스바겐 차량이 12만1000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티구안을 비롯해 골프, 아우디 A6 등은 수입차 베스트셀링카다.
폭스바겐 티구안 R-라인.(사진 =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
해당 폭스바겐 모델은 골프, 제타, 더 비틀, 티구안, CC 2.0 TDI, 파사트 등이다. 국내 판매대수는 각각 골프 1만5965대, 제타 1만500대, CC 2.0 TDI 1만4568대, 티구안 2만6076대, 파사트 1만8138대이다.
아우디의 경우 A4, A5, A6 2.0 TDI, Q3, Q5 2.0 TDI이다. 이 차들은 각각 A4 8863대, A5 2875대, A6 2.0 TDI 1만1859대, Q3 2535대, Q5 2.0 TDI 2659대가 국내 판매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폭스바겐그룹은 기술적인 해결을 이행하기 위한 개선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KBA(독일 연방 자 동차 운송 기관)뿐만 아니라 폭스바겐 본사의 엔진/차량 허가 및 인증에 관한 유럽 대표 감독기관에 의해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토머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토교통부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번 국감에서는 폭스바겐의 디젤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사태에 대한 질타가 쏟아질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