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이 달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을 제외한 지방에서 5만1000가구가 첫 주인을 기다린다. 올해 지방 분양시장 ‘청약 광풍’을 이끈 부산에서 5400가구가 풀린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10월 한달간 지방에서는 총 68곳에서 5만1171가구가 분양된다.
권역별로 영남(부산·울산·경북·경남) 1만1561가구(19곳), 호남(광주·전북·전남) 1만1182가구(16곳), 충청(대전·세종·충북·충남) 1만9452가구(20곳), 강원 8217가구(12곳), 제주 759가구(1곳)다.
영남에서는 올해 가장 ‘핫’한 지역인 부산광역시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풀린다. 총 11곳에서 5424가구가 공급된다. 지난 1~9월까지 부산의 청약경쟁률은 평균 79.9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특히 해운대구는 281.7대 1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포스코건설은 해운대구에서 ‘엘시티 더샵’을 분양한다. 85∼101층으로 이뤄진 초고층복합리조트 단지 중 85층 2개동, 전용 144~244㎡ 총 882가구 규모다. 부산 지역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단지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2700만원 수준이다.
이 외에도 SK건설은 수영구 망미1구역을 재개발한 ‘망미 SK뷰’를 공급한다. 전용 59~84㎡ 총 1245가구 규모 대단지다.
경남에서는 대림산업이 양산시에 짓는 ‘양산덕계 e편한세상’을 주목할 만하다. 총 1356가구 규모다. 경북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경산시 중산지구에 791가구 규모의 ‘펜타힐즈더샵 2차’를 분양한다.
호남권에서는 전북 전주 에코시티에서 분양 물량이 많다. 에코시티 1·4·5·6·10블록에서 포스코건설, GS건설, 태영건설이 총 3448가구를 공급한다. 광주에서는 세종종합건설이 북구 연제동과 삼각동에 각각 314가구, 341가구 규모의 ‘골드클래스’를 분양한다.
충청권에서는 충북에서 공급량이 많다. 총 7곳에서 7132가구를 분양한다. 충주기업도시에서 대림산업은 1455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충주’를, GS건설은 1596가구 규모의 ‘충주기업도시 센트럴자이’를 공급한다. 또 중흥건설은 청주에서 1700가구 규모의 ‘청주방서지구 중흥S클래스’를 짓는다.
충남에서는 GS건설이 아산 테크노밸리에서 5차(1351가구), 6차(1657가구)를 분양한다. 중흥건설이 홍성 내포신도시에 짓는 ‘중흥S클래스’도 1200가구 규모 대단지다.
대전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서구 관저지구에 956가구 규모의 ‘관저 더샵’을, 제일건설이 유성구에 786가구 규모의 ’오투그란데리빙포레‘를 분양한다.
10월 세종에서 일반분양 아파트는 없다. 다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3생활권에서 1684가구 규모의 국민임대 아파트를 공급한다.
강원도에서도 총 12곳에서 8217가구가 공급된다. 롯데건설은 원주기업도시에서 1243가구 규모의 ‘원주기업도시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속초에서 ‘속초 아이파크’ 687가구를 짓는다.
제주에서는 한화건설이 제주시에서 759가구 규모의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