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전일 과잉 공급 현상 조기 해소 전망에 큰 폭으로 올랐던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 반전해 1.5% 가까이 떨어졌다.
<출처=블룸버그통신> |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59센트(1.14%) 하락한 배럴당 51.3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장 초반 전일에 이어 상승 흐름을 타던 유가는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 전환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310만 배럴 늘었다고 밝혔다.
트래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리언 선임 애널리스트는 "EIA의 보고서는 원유 랠리를 멈추기에 충분했다"고 말했다.
전일 EIA는 내년 글로벌 원유 수요가 6년래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히며 공급 과잉 현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을 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