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통계청(청장 유경준)은 24일 '2015 인구주택총조사' 방문 면접조사(11.1~11.15)에 앞서 이날부터 31일까지 8일간 인터넷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구주택총조사는 매 5년마다 전국의 모든 인구·가구·주택에 대해 조사하는 것으로, 국가 주요 정책 및 기업활동 등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국가 기본통계조사 중 하나다.
2015 인구주택총조사는 등록센서스 방식으로 변경돼 전수항목은 행정자료로 대체하고, 심층조사가 필요한 표본항목은 20% 가구를 표본으로 선정해 먼저 인터넷조사를 실시한 후, 응답하지 않은 가구를 대상으로 방문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통계청에서는 국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인터넷조사 입력화면을 국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방화벽과 보안 프로그램 설치 등으로 조사자료에 대한 보안 대책도 강화했다.
2015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에게는 조사원이 준비조사기간(10월 22 ~ 23일)에 방문해 인터넷조사 참여 번호가 있는 조사안내문을 전달한다. 인터넷조사를 원하는 가구는 2015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www.census.go.kr)를 방문해 참여 번호를 입력하고 조사항목에 응답하면 된다. 혹시 참여번호를 분실해도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에서 주소를 입력해 쉽게 조회할 수 있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우리나라는 2010 인구주택총조사 당시 47.9%로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조사 참여율을 달성해 세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며 "올해는 2010년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인터넷조사 시스템을 구축했으니 표본가구로 선정된 국민은 안심하고 인터넷조사에 응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조사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2015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 게시판이나 080 콜센터(080-200-2015, 오전 8시부터 밤10시까지 운영)로 문의하면 된다."2015 인구주택총조사, 인터넷으로 참여하세요"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