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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S 1호 개통자들 "로즈골드 밤새 기다렸어요"

기사등록 : 2015-10-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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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행사장에 밤새 100여명 몰려..'예년 못지 않은 열기'

[뉴스핌=민예원 기자] "로즈골드 아이폰을 기다리고 있어요. 많이 춥지는 않았지만, 먼지 때문에 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이 많았어요. 둘이 같이 기다려서 이겨낸 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은 지친 상태라 집에서 아이폰을 열어볼 때 실감이 날 것 같아요."

23일 광화문에 위치한 올레스퀘어에서 만난 KT의 첫번째 아이폰6S 개통자인 배은희, 김종필 부부의 소감이다.

부부는 현재 아이폰5S를 쓰면서 운영체계와 디자인에 매력을 느껴 이번에도 아이폰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 아이패드도 같이 쓰고 있다.

KT는 이 부부에게 데이터선택 699 요금제 1년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아이패드 에어 2와 애플워치를 전달했다. 2호~6호 가입자에게는 애플워치를, 참여 고객 전원에게는 보조 배터리, 아이폰 케이스 등이 포함된 '액세서리 풀 패키지'와 기능성 우산 '폰브렐라'를 증정했다.

<KT 첫번째 아이폰6S 개통자인 배은희, 김종필씨 부부. 사진=민예원 기자>

SK텔레콤도 서울 종각역 'T월드 카페'에서 아이폰6S 로즈 골드 100대를 선착순 100명에게 즉시 개통해주고 추첨을 통해 워커힐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했다.

SK텔레콤 아이폰6S 1호 가입자 김동하씨는 "로즈골드 아이폰을 받기 위해 어제 수업을 듣다가 와서 낮부터 기다렸다"며 "원래 갤럭시 시리즈를 썼는데 잘 안 맞는다고 생각해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김동하씨에게 워커힐 숙박권, 닥터드레 골드 헤드폰, 스와로브스키 로즈골드 펜 등이 포함된 로즈골드 컬렉션 세트를 증정했다.

LG유플러스는 강남직영점에서 개통 행사를 개최했다. LG유플러스 아이폰6S 1호 개통자인 황경석씨 역시 로즈골드 색상을 선택했다.

황 씨는 "휴대폰을 바꿀 때도 됐고, 로즈골드 색상이 예뻐서 기다리고 있었다"며 "특히 로즈골드는 아이폰6S에만 있어서 특별한 것 같다"며 아이폰의 새로운 시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원래는 LG전자의 G프로 2를 썼는데, 한손으로 잡기에는 큰 편이었다. 아이폰S6가 한 손에 잡히는 크기고, 카메라가 좋아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행사 성격이 조금씩 달라서 직접 비교가 어렵지만 열기는 예년 수준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23일 오전 서울 LG유플러스 강남직영점에서 1호 고객 황경석씨가 손에 거머쥔 아이폰6s를 들어 보이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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