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국회에서 2016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갖고 내년 예산안의 편성방향과 내용을 설명한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등의 현안에 대한 국정운영 방안도 밝힐 전망이다.
시민들이 TV를 통해 지난해 10월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2015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시청하고 있다.<사진=김학선 기자> |
이 관계자는 "박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매년 시정연설을 하게 됐다"며 "국회의 협조를 구하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겠다는 실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직 대통령이 3년 연속 직접 시정연설을 하는 것은 박 대통령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정의화 국회의장 등 5부 요인 등과 사전환담을 한 뒤 오전 10시부터 시정연설을 진행한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 시정연설에 보수단체 회원 80여 명을 초청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초청을 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초청한 게 아니라 원래 대통령 연설시에는 경호상 이유로 방청을 안하는데 청년단체를 중심으로 방청을 하겠다고 하니까 정무수석실을 통해 이를 취합했고, 경호실을 통해 국회에 통보한 것"이라며 "단체에서 방청하고 싶다는 얘기를 했고, 이를 경호실에서 처리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