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 증시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오는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점이 이날 파생상품 만기를 맞은 인도 증시의 주요 약세 요인으로 분석된다.
<출처=블룸버그통신> |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지수(S&P CNX NIFTY)는 59.45포인트(0.73%) 내린 8111.7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 증시는 10월 파생상품 만기와 연준이 12월 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는 부담에 하방 압력을 받았다.
암빗인베스트먼트의 바이바하브 상하비 이사는 "12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업 실적 발표 결과는 혼조돼 있다"고 설명했다.
KR촉시증권의 데븐 촉시 이사는 "11월 첫째 주까지는 기업 실적에 의해 움직일 것이고 그 이후로는 안정성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종목별로 보면 바라트헤비일렉트리컬은 4.38% 떨어졌으며 악시스뱅크와 제약사 선파머슈티컬은 각각 2.81%, 2.36% 내렸다.
석탄 업체 콜 인디아와 스테이트뱅크 역시 2.30%와 2.02%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제약사 닥터레디와 광업업체 베단타는 2.59%, 1.71%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