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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윌리엄스 "금리 인상 시기 미정…지표 봐야"

기사등록 : 2015-10-31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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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존 윌리엄스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아직 금리 인상 시점을 결정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다만 조만간 금리 인상을 시작해야 하며 첫 인상이 이뤄지더라도 향후 금리 인상은 점진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출처=샌프란시스코 연은 홈페이지>
윌리엄스 총재는 30일(현지시각) 브루킹스연구소가 주최한 한 행사에 참석해 "중앙은행은 곧 금리 인상을 시작해야 하지만 그 이후에는 점진적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아직 언제 금리를 올릴지 결정하지 않았다"며 "금리를 올리기에 경제가 견조한지 보기 위해 몇 주간 나오는 지표를 더 봐야 한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10월 정책성명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10월 성명서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한 것인지 결정하는 과정에서 완전 고용과 2%의 물가상승률 목표의 실제 지표와 기대를 모두 검토할 것"이라고 밝혀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구체화했다.

이에 대해 윌리엄스 총재는 "12월에 금리를 올릴 경우 투자자들이 놀라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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