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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폭스바겐 본국 獨서 ‘수입차 판매 1위’

기사등록 : 2015-11-0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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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독일에서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반면, 폭스바겐은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사태로 판매가 줄었다.

9일 독일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독일 수입차 시장에서 현대차는 9084대, 기아차는 5047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 4.2% 증가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를 합치면 총 1만4131대로, 수입차 브랜드 중 1위다. 2위는 스코다로 1만3808대, 3위는 9665대를 판매한 르노였다.

같은 기간 폭스바겐은 6만1535대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수치다. 이 같은 실적은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독일 업체의 판매 증가세와 대조를 보였다.

이와 함께 BMW는 2만1363대, 벤츠는 2만5525대, 아우디 2만3981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BMW는 7.1% 늘었고, 벤츠도 1.5% 증가했다. 아우디는 0.9% 올라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폭스바겐은 지난달 국내에서도 940여대 판매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46%, 전월과 비교해선 무려 67% 급감했다.
 

기아차 유럽 전략 모델 씨드<사진 = 기아차>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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