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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3대 국제신평사 모두 'AA'…한국정부와 같아

기사등록 : 2015-11-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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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톱10 전력사 중 최고…외화 조달금리 인하 전망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가 '글로벌 톱 10' 전력회사 중 유일하게 3대 국제신용평가사 모두로부터 'AA' 등급을 받았다.

S&P(Standard & Poors)는 지난달 30일 한전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A-'로 상향조정했다.

S&P는 한전이 전력산업이라는 공공기능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정부와의 관계가 필수불가결하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한전의 현재 국제신용등급은 무디스와 피치로부터도 각각 Aa3, AA-를 받고 있다. 이는 창립이래 최고 수준이며, 한국 정부의 신용등급과 같다.

이번 신용등급 획득을 계기로 글로벌 브랜드 향상과 그에 따른 해외사업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한전측은 외화 조달금리가 0.05~0.10%p 정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진행 중인 부채감축 방안에 힘입어 한전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어 부채비율이 2013년 136%에서 지난해 130%로 하락했다. 올해 말에는 100% 내외로 개선될 전망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향후 글로벌 전력회사들의 격전장이 될 에너지 신산업분야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전력회사로 자리매김해 국가경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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