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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위안화 SDR 편입 요건 충족"… 30일 승인될 듯

기사등록 : 2015-11-1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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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널리 자유로이 사용된다는 기준 충족"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이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 편입 관련 심사보고서에서 위안화의 편입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출처=블룸버그통신>
13일(현지시각)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성명을 통해 심사보고 결과 위안화가 SDR 통화바스켓 편입의 중요한 두 가지 요건인 "널리 쓰이고, 자유로이 사용된다"는 기준을 충족한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보고서는 IMF 이사회에 전달됐으며 집행이사회가 열리는 오는 30일 승인될 전망이다.

보고서는 지난 7월 이사회에 전달된 1차 보고서 당시 지적됐던 운영상의 문제점을 중국 당국이 잘 해소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IMF는 5년에 한번 SDR 바스켓 구성 통화를 재검토하는데, 달러, 유로, 파운드, 엔에 이어 위안화가 제5의 기축통화로 인정받게 될 경우 국제통화 위상을 갖추게 된다.

지난 2010년 검토 당시 위안화는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통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SDR 편입에 실패했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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