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이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 편입 관련 심사보고서에서 위안화의 편입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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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심사보고서는 IMF 이사회에 전달됐으며 집행이사회가 열리는 오는 30일 승인될 전망이다.
보고서는 지난 7월 이사회에 전달된 1차 보고서 당시 지적됐던 운영상의 문제점을 중국 당국이 잘 해소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IMF는 5년에 한번 SDR 바스켓 구성 통화를 재검토하는데, 달러, 유로, 파운드, 엔에 이어 위안화가 제5의 기축통화로 인정받게 될 경우 국제통화 위상을 갖추게 된다.
지난 2010년 검토 당시 위안화는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통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SDR 편입에 실패했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