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을 비롯한 오너일가가 보유중인 동부화재 지분 일부에 대한 지분 7.9%의 매각을 추진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준기 회장(지분율 7.87%) 및 장남 김남호(14.06%)씨, 장녀 김주원(4.07%)씨 등 오너일가 3명은 이날 장 마감 이후 보유한 지분 중 7.9%(558만2000주)에 대해 매각작업에 착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매각주관사는 모건스탠리이며, 시간외대량매매(블록세일) 방식으로 진행한다.
주당 매각금액은 이날 종가 6만6400원 대비 할인율 3.6%~8.1%를 적용해 최소 6만1000원~6만4000원이다. 이를 고려한 총 매각금액은 최대 3500억원 수준이다. 이번 매각은 김회장 일가가 보유한 동부화재 주식의 주식담보대출 상환 목적이다. 아울러 6개월간 보호예수(Lock-up) 단서 조항이 포함됐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