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가 경고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출처=AP/뉴시스> |
이는 채권선물시장이 내다본 내년 연방기금금리 0.5%포인트 인상보다 두 배 더 가파른 상승속도다.
골드만의 경제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내년 중으로 완전고용에 이르는 등 느릿하던(tortoise) 경기 회복세가 조만간 변곡점을 지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타이트해진 노동시장과 꾸준한 소비지출, 강력한 주택 판매 및 건설지표, 정부 지출 확대전망 등 다양한 경기 회복 신호들이 감지된다며 연준이 금리 인상에 나서기 충분한 여건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금리 인상으로 가뜩이나 높은 모기지 비용이 더 올라 주택시장 회복세가 경색되면 긴축 흐름도 멈출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