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주요 20개국(G20)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아세안관련 정상회의 등 7박10일간 진행된 다자정상외교 해외순방에 따른 과로와 감기증상으로 25일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5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이날 공식 일정을 갖지 않고 기본적인 업무 보고만 받는 등 컨디션을 조절하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이번에 많은 일정을 짧은 기간에 소화해 내느라 건강과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또 갑작스러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경황없이 조문을 다녀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아침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7박10일간 많은 정상외교 일정을 소화하면서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좀 써야 할 상황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일단 금주 예정된 외부 일정을 취소했으나 26일 국회의사당에서 거행되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 참석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