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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해외법인장 소집…글로벌 해법 찾기 나선다

기사등록 : 2015-12-0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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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송주오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이달 중순 현대·기아차 해외 법인장을 소집한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사진=현대차그룹>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해외법인장 60여명은 이달 중순께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회의는 1년에 두 번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정 회장이 직접 주재한다.

정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올해 하반기 지역별 판매 상황과 내년도 판매 전략 등을 보고 받을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올 들어 10월까지 645만여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4% 줄어든 규모다. 올해 판매 목표량이 820만대로 전년대비 약 2.5% 높인 점을 감안하면 목표달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올해 판매 부진은 엔저를 무기로 한 일본 업체들의 강력한 판촉 공세와 신흥시장 경기침체, 중국 토종 업체의 약진 등에 따른 영향이 컸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지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제품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브랜드에 대한 투자 확대를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전 임직원의 역량 발휘도 독려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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