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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에너지 기업·루피 약세에 하락

기사등록 : 2015-12-0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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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 통화인 루피가 약세를 보이면서 인도 증시가 3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사진=블룸버그통신>
8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지수(S&P BSE SENSEX)는 전 거래일보다 219.78포인트(0.86%) 내린 2만5310.33을 기록했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지수(S&P CNX NIFTY)는 63.70포인트(0.82%) 하락한 7701.7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 증시는 유가 폭락으로 약세를 보인 글로벌 증시의 영향을 받아 내림세를 보였다. 카이른 인디아와 인도 국영 석유기업인 ONGC는 큰 폭으로 하락하며 인도 증시의 내림세를 주도했다.

투자자들은 유가 하락이 인도 경제에 호재라고 인식했지만, 전반적인 원자재의 약세는 세계 경제 성장 둔화를 나타낸다며 주식을 매도했다.

지오짓 BNP파리바의 가우랑 샤 부대표는 "낮은 유가는 호재지만 루피의 약세는 그런 긍정적인 부분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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