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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런스 선정 2016년 뉴욕 탑10 종목은?

기사등록 : 2015-12-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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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은 올해보다 양호…애플, CVS헬스, GM 등 '장밋빛'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7일 오후 3시 2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내년 미국 증시는 괄목할 만한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올해보다는 양호한 성적을 보일 것이라고 금융전문지 배런스(Barron's)가 진단했다.

저유가 타격을 입은 에너지 관련 기업을 제외하면 기업실적은 올해 5%의 성장세를 보였는데 내년에도 비슷한 실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다.

여기에 주가수익비율(PER)이 꾸준히 오르고 2% 정도의 배당 성장세를 전제할 경우 주식 투자자들은 한 자릿수 후반대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배런스>

배런스는 내년 미 증시 톱픽으로 AMC네트웍스, 애플(Apple), 셀진(Celgene), CVS헬스, 델타항공, 디스커버파이낸셜서비스(DFS), 일렉트로닉 아츠(EA), 풋락커, 제너럴모터스(GM), 모호크 인더스트리즈를 꼽았다.

2015년 전망을 바탕으로 작년에 톱10으로 뽑았던 리스트와 비교해 두 해 연속 거론된 곳은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예상되는 GM 한 곳에 불과했다. 작년에 선정됐던 아메리칸항공은 델타항공이 자리를 대신했고 알파벳으로 이름을 바꾼 구글은 리스트에서 빠진 대신 애플이 꼽혔다.

비디오 게임부터 PC 온라인게임, 모바일 게임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영역에서 게임을 개발하고 퍼블리싱 하는 EA와 미국 케이블 TV 네트워크업체인 AMC네트웍스는 게임 및 드라마의 꾸준한 인기를 바탕으로 탄탄한 실적 성장 가능성을 평가 받았다.

지난해 리스트에서 에너지와 백화점 관련 기업들은 올해 명단에서는 제외됐고 대신 희귀질환을 전문영역으로 하는 제약사 셀젠이 톱픽에 올랐다.

금융 부문에서는 작년 톱픽인 뱅크오브아메리카 대신 DFS가 뽑혔다. DFS는 지난 분기중 2007년 이후 최대 카드 성장세를 기록한데다 앞으로 대출 성장세도 예상돼 PER이 20%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카펫 및 타일 생산업체인 모호크 인더스트리즈는 원자재 가격 하락과 시장 점유율 확대, 미국 주택시장 개선 등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배런스 톱픽에 선정됐다.

한편, 배런스가 지난해 선정한 2015년 톱10 종목들은 지난 3일 현재 절반이 하락했고 절반은 상승했다. 알파벳(구글)이 42%나 오르는 기염을 토했지만,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555 폭락했고 메이시즈가 39%나 내리는 등 하락 종목에 무게가 더 실렸다. 이에 따라 2015 톱10 종목 평균 주가 등락률은 마이너스 6%로 S&P500지수의 성적(마이너스 2%)에 못미쳤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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