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자동차 산업을 창조경제의 한 축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9일 저녁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90(국내명 : EQ900) 신차발표회에 참석해 “자유무역협정(FTA)의 성과를 활용해 자동차 수출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고, 친환경차 보급과 규제합리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자동차 산업은 우리가 이룩한 산업화의 기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자동차에 관한 기술도 자본도 없었지만 불굴의 개척자 정신으로 함께 도전해 이제는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이 됐다”면서 “지금 자동차 산업은 다른 주력 산업들과 마찬가지로 변화와 혁신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총리는 “과거의 전통적인 제조업 방식에서 자율주행, 정보통신기술(ICT), 친환경 등의 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자동차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자동차 산업의 융합 기술을 강조했다.
또 “자동차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부품업체의 기술력 제고와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이 기존의 기술력에 ICT 등 다른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