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현영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2일 서비스발전기본법과 원샷법 등 쟁점법안들을 원활히 처리하고 19대 국회를 잘 마무리 해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촉구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 간담회에서 "각 상임위에서 논의되고 있는 쟁점법안들을 원활히 처리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여야가 쟁점법안에 대해 잘 조율해 역사에 남는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12월 31일에 19대 국회가 실질적으로 마무리된다. 2월, 4월에도 국회가 있지만 과거 예를 생각해보면 그때 중요한 현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정상적으로 운영되기가 어렵다“며 ”여야가 오늘부터 각 상임위를 열기로 했다는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14일 여당 의원들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야당에 대해선 “여야 (상임)위원장, 간사들을 독려하기 위해서 자리를 마련했는데 야당에서는 (여야가) 같이 만나면 효율적이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고 별도로 의장하고 만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서 나오지 않은 것 같다”면서 “여야 원내대표가 정기국회 내에 경제관련 법안들을 합의처리하기로 약속했으니 야당이 법안처리를 할 거라는 의지는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오늘 여당 의원들만 왔는데 19대 국회의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뜻으로 잘 독려해주시고 야당의원들도 선택할 건 선택하고 조율할 건 조율해서 적극적으로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의회민주주의를 계속 발전시킬 의무를 19대 국회의원 모두가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라며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간사나 위원장도 해봤는데 이들이 더 큰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면 소기의 성과가 있을 수 있으니 더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현영 기자 (young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