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11월 주택인허가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늘었다. 특히 부산, 대구는 7~8배가 넘는 인허가가 이뤄졌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6만2823가구로 전년동월대비 27.7%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2만6103가구로 0.9% 감소했다. 경기도는 1만9381가구로 11.5% 늘었으나 서울과 인천은 각각 5953가구, 769가구로 18.6%, 53.5% 줄었다.

지방은 3만6720가구로 60.8% 증가했다. 부산 7399가구, 대구 4287가구로 각각 688%, 712% 늘었다.

아파트는 4만4658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만8165가구가 인허가를 받아 각각 29.6%, 23.3% 증가했다.

11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7만3336가구로 전년동월대비 70.4% 증가했다. 청약시장 호조로 지난 3월 이후 전년대비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수도권은 4만3498가구로 125.3% 늘었다. 서울은 1만3831가구, 경기 2만7388가구, 인천 227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모두 증가했다. 지방은 2만9838가구로 울산, 충북, 경북을 중심으로 실적이 증가해 25.7% 늘었다.

분양주택은 5만6176가구로 60.1%, 임대주택은 8243가구로 163.4% 늘었다.

준공실적은 전국 3만6985가구로 7.1% 감소했다. 착공실적은 전국 7만3351가구로 28.5% 증가했다.

<자료=국토교통부>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