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내년 상반기에 누적판매 1억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내수 판매를 시작한 1962년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9711만대를 판매했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 6238만대, 기아차 3473만대다.
1억대 돌파까지 남은 판매량은 289만대로, 현대·기아차의 올해 월 평균 판매량 65만대를 감안하면 이르면 내년 3월, 늦어도 4월에는 1억대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수출 부두의 전경 모습.<사진=현대차그룹> |
현대·기아차는 1993년 누적판매 1000만대를 달성했다. 이후 6년 만인 1999년 2000만대를 넘어섰다.
2003년에는 3000만대, 2006년 4000만대, 2008년 5000만대, 2010년 6000만대 등 2000년대 들어 고속성장을 거듭했다. 올해 9000만대 돌파에 이어 내년에는 1억만대를 금자탑을 쌓게 된다.
현대·기아차는 내년 1억대 금자탑과 함께 새로운 차종 출시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
새해 첫 달 친환경 전용모델인 아이오닉을 출시하며 기아차의 친환경 전용모델 니로도 상반기에 선보인다.
또 고급 브랜드 제세시의 초대형 럭셔리 모델 EQ900(해외명 G90)과 G80을 해외시장에 내놓는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