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한국자동차공학회는 내년 1월 1일부로 제29대 회장에 권문식 현대·기아자동차 연구개발본부 총괄 부회장이 취임한다고 31일 밝혔다.
권문식 신임 회장 <사진=뉴스핌 DB> |
학회는 앞서 지난 18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15 정기총회’를 통해 권 회장을 선출했다. 권 회장 임기는 1년간이다.
권 신임 회장은 195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아헨 공대에서 석·박사를 받았다.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연구개발본부 선행개발실장(이사·상무), 연구개발본부 기획조정실장(전무·부사장)을 역임했다.
현대엔지비, 현대제철, 현대케피코, 현대오트론 등 그룹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를 거쳐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을 맡았고 올해 6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에서는 부회장과 201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학회는 이와 함께 내년 부회장에 조용석 국민대 교수, 이정우 영신금속공업 대표, 이기형 한양대 교수, 강병도 자동차안전연구원 실장, 나완용 신성대 교수, 허건수 한양대 교수, 오영택 전북대 교수, 이종화 아주대 교수, 문대흥 현대차 부사장, 이수원 쌍용차 전무, 김세일 현대모비스 전무 등 11명을 선출했다.
한편, 한국자동차공학회는 1978년 설립한 단체로 현재 개인회원 2만3000여명과 완성차업체 5곳, 연구소, 도서관 등 600여곳의 법인·단체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