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진성 기자]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임명됐다.
보건복지부는 공석중인 국민연금 이사장에 문형표(59세) 전 복지부 장관이 31일자로 임명됐다고 이날 밝혔다.
문 전 장관은 지난달 3일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이후, 약 2개월간의 후보자 공모, 심사 및 추천 등의 절차를 거쳐 복지부 장관이 제청했고 대통령이 임명했다. 이날 오후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에서 이사장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로써 문 이사장은 지난 8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대응 부실로 경질된 지 4개월만에 공직에 복귀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평생동안 연금학자로서 쌓아온 전문성과 장관직 수행 시 조직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이사장으로서 필요한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연금은 현재 500조원의 기금을 운용하는 금융시장의 큰 손으로 평가된다. 국내는 물론, 국제 금융투자업계에서도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 하고 있다.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