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지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취임 후 지속적으로 외쳐온 '1등 DNA'의 가시적인 내용이 올 상반기면 구체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새해 업무 첫날인 4일 오후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 참석에 앞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LG유플러스가 할 수 있는 1등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라며 "상반기 쯤이면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4일 시무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세계 일등'을 강조하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사진=LG유플러스>

그는 취임 이후부터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1등'을 강조했다.

용산 본사에 정식 출근한 지난달 1일 권 부회장은 사내 인트라넷 메시지를 통해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 전지 사업본부에서 세계 1등을 향한 도전을 한시도 멈추지 않았다"며 "그 경험이 LG유플러스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취임 후 첫 외부 활동으로 영업현장에 방문했을 때에도 일등 방법론을 설파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는 현장과 고객에 답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날 열린 시무식에서도 역시 "매미가 껍질을 벗고 뱀이 허물을 벗는다는 '선태사해'의 정신으로 세계 1등 신화를 만들어 가자"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권 부회장은 "우리 안에는 1등 DNA가 내재돼 있기 때문에 더 높은 목표에 과감히 도전할 수 있다"며 "더 높은 목표에 과감히 도전하고 돌파하다 보면 우리가 꿈꾸는 일등을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단순히 수치적인 것으로 1등할 수 있는 것을 찾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