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존 윌리엄스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올해 최대 5차례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존 윌리엄스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블룸버그통신> |
윌리엄스 총재는 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시점에서 보면 3~5차례 금리 인상이 타당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약 9년 반 만에 첫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12월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에서 연준 위원들은 4차례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결정 멤버가 아니지만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측근으로 평가돼 시장에선 그의 발언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미국 경제가 매우 좋은 상태에 있으며 다른 주요 세계 경제보다 강하다고 진단하는 윌리엄스 총재는 올해도 미국에서 일자리 증가 추세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중국 증시 폭락과 관련해 중국 지표 부진에 따른 우려가 놀랍지 않다고 설명하면서 연준이 시장의 오름세나 내림세 그 자체보다는 중기적인 관점에서 왜 시장이 움직이는지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