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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아쉬운 페이코, 순항중인 모바일 게임" 

기사등록 : 2016-01-0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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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인 페이코..유명 IP활용한 모바일 신작 흥행 기대

[뉴스핌=이수경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7일 NHN엔터테인먼트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의 성적이 다소 아쉽지만 게임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페이코는 여전히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기준 페이코의 결제 가입자 수는 약 250만명으로 11월 140만명에 비하면 크게 증가했지만 회사 목표치인 500만명에는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1월 중순부터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인 동글(비콘)이 주요 프렌차이즈 업체들을 중심으로 설치될 전망"이라며 "경쟁이 심한 간편결제 시장의 특성상 사용자가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면 NHN엔터의 게임사업에는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NHN엔터는 지난해 3분기 프렌즈팝에 이어 4분기에는 요괴워치라는 히트 신작을 출시했다. 두 게임은 지금도 흥행의 가도를 달려가고 있다.

프렌즈팝은 카카오 이모티콘 캐릭터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이다. 요괴워치는 일본 게임회사 레벨파이브와 공동개발한 모바일 게임이다. 

정 연구원은 "두 게임의 현재 하루 매출액 합산 규모는 약 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1분기 출시될 약 10종의 모바일 게임도 흥행 신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요 출시 예정작에는 '갓오브하이스쿨', '앵그리버드사가(가제)', 'MARVEL쯔무쯔무'다. 각각 웹툰 1세대 모바일 게임으로 유명한 앵그리버드, 마블(MARVEL)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하여 제작된 작품으로 흥행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양질의 IP를 활용한 신작출시에 따른 게임부문의 성장이 2016년 NHN엔터의 실적개선을 이끌 것"이며 "오는 2월 웹보드게임 규제가 완화되면 웹보드게임의 매출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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