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증시가 8일 장 초반 급등 출발한 뒤 일시 휘청했다. 하지만 보합권 공방을 벌인 뒤 재차 1% 넘게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가 한때 3.5% 급락한 뒤 반등했지만, 5% 급락했던 창업판지수는 상승 반전하지 못하고 힘겨워하는 모양새다.
8일 상하이지수 추이 <사진=텅쉰재경> |
이날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3분 현재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1.06% 오른 3158.24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선전성분지수는 0.26% 오른 1만788.28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1.29% 상승한 3336.8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창업판지수는 1.21% 내린 2229.12포인트에 거래되며 홀로 하락 중이다.
인민은행이 고시환율 기준 위안화 값을 9거래일 만에 처음 절상한 후 상하이지수는 장 초반 3% 넘게 일시적으로 상승폭을 늘렸다. 그러나 다시 2% 이상 하락했다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 장세를 연출했다.
전날 중국 증권 당국은 증시가 5% 이상 하락할 경우 거래를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 제도를 중단시켰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